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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시날로아 출신 멕시코 여자 카르텔

효진님 2016.03.18 10:19

이름은 라우라 엘레나 수니가 후이자르 (Laura Elena Zúñiga Huizar) 나이는 1985년 1월 3일 생으로 현재 31살 입니다. 2008 미스 라틴아메리카에서 1위를 했고 같은 해 멕시코의 한 주(州)인 시날로아에서 2008 미스 시날로아로 1위를 차지하며 보다 상위 등급의 미녀 대회 인 미스 멕시코 출전권을 획득합니다. 미스 멕시코 본선에서 최종 3위를 하며 세계대회인 2009 미스 인터내셔널 출전 자격을 획득 합니다.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


2008년 12월 22일 남자 친구 및 남성 7명과 차량으로 이동 중 경찰의 검문을 받고 체포 됩니다. 차량 안에서 자동소총 2정 및 기타 무기, 현금 10만 달러가 있었는데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라우라 수니가의 남자친구가 바로 멕시코 마약 카르텔 조직 중 하나인 "후아레스 카르텔"의 두목의 친동생이었습니다.



머그샷 이라서 그런지 좀 초췌한 모습이지만 미스 멕시코 출신답게 키 174cm로 날씬한 몸매와 미인형 얼굴 입니다.


우리나라의 당시 언론 보도는 "미스 멕시코의 몰락, 조폭과 어울려" 등의 기사 제목으로 관련 기사를 내보냈고 라우라 수니가가 체포된지 3일만에 미스 멕시코 사무국에서는 그녀의 미스 멕시코 3위 입상을 취소하고 2009 미스 인터내셔널 출전권도 박탈해버립니다.


그러나 그녀는 경찰에 체포되어 구금된 지 40일 만인 2009년 1월 30일에 석방 됩니다. 석방 이유는 범죄의 증거를 찾지 못 했기 때문 입니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점도 없지 않아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의 연예인 스캔들 처럼 이슈의 중심에 선 채 멕시코에서의 대대적인 언론보도로 인해 결국 경찰조사만 받았을 뿐임에도 온갖 불명예를 감수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지만 마약 카르텔 관련이 있는 남친과 어울렸기에 미스 멕시코 입상까지 취소된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멕시코의 치안 상황을 감안했을 때 그녀는 남친의 신분을 알고도 교제를 거부하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교제를 거부했다가 납치, 살인, 고문, 참수 같은 보복을 당할 수도 있으니 말 입니다.


게다가 시날로아는 마약왕 구스만의 관할지역인데 경쟁 세력인 후아레스 카르텔 두목의 동생과 어울리다 저런 스캔들에 휘말린 것을 보면 이 사건이 기획된 스캔들이라는 개연성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여자라서 감당할 수 밖에 없는 주홍글씨 같은 상처만 입게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그녀의 억울한 사연이 있었던 탓일까 라우라 수니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미스발라 (Miss Bala)"가 2011년도에 개봉 됩니다. 영화를 보면 연약한 여자로서 범죄조직에게 끌려 다닐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잘 묘사 되어 있습니다. 


멕시코 카르텔 영화로 추천하는 작품은 트래픽 (2000) 입니다. 마이클 더글라스와 그의 아내인 캐서린 제타 존스가 주연인 작품인데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미국과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겁니다. 미국과의 나프타 조약으로 멕시코의 경제는 심각한 양극화와 저성장이라는 부작용으로 인해 빈민층이 늘어나고 그들은 다시 마약 카르텔 조직원이 되어 미국으로 마약을 공급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 멕시코 경찰의 부패까지 결합되어 끝을 알 수 없는 마약 범죄와의 전쟁을 하게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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