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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SSD를 USB3.0 외장형 케이스로 활용하기

효진님 2016.11.25 16:09

한달 전에 구입한 ADATA M.2 SSD를 느린 쓰기 속도로 인해 떼어 내고 256GB 용량의 트랜센드 MTS 800 M.2 SSD로 교체 했습니다.


트랜센드 M.2 SSD는 TLC가 아닌 동기식 MLC라 SSD 수명과 속도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 주고 있어 잘 구입한 것 같습니다 ^^


메인보드에서 떼어 낸 ADATA M.2 SSD를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처분할까 하다가 헐값에 팔아 버릴 바에는 차라리 외장형 SSD 드라이브로 개조하여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때 마침 5년 정도 사용한 SD카드 USB 리더기도 고장나서 USB 메모리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D카드는 DSLR 카메라의 저장 매체로 아니면 PC용 USB 메모리 활용도가 높지만 데이터 전송속도에 한계가 있습니다. 읽기 속도는 비교적 빠르지만 쓰기 속도는 클래스 10 급이라도 초당 10MB 수준이라 32GB 용량의 SD카드에 데이터를 꽉 채우려면 2-30분 정도가 걸립니다.


UHS Class 급이라면 쓰기 속도가 20MB/s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UHS 클라스 SD카드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 입니다.


M.2 SSD라면 쓰기 속도가 제품에 따라 100MB/s 이상 나오기 때문에 PC에서 다용도 활용하기에 알맞고 OTG 젠더를 장착하면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M.2 SSD to USB 케이스 구입.


케이스를 지마켓에서 검색해보니까 몇 종류 되지 않았고 가격대도 평균 2-3만원대 였습니다. USB 3.1 Type c 포트가 지원되는 케이스는 8만원대 였습니다 ㅠㅠ 아직 M.2 SSD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 관련 제품의 가격대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강원전자에서 판매하는 넷메이트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디자인은 노트킹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는데 가격은 몇 천원 더 싸길래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




제품구성은 알루미늄 케이스, 사용설명서, USB 3.0 2.0 겸용 케이블, 미니 십자 드라이버 입니다.



M.2 SSD를 외장형 케이스에 넣어 조립.


케이스 끝의 덮개를 첨부된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나사를 풀어 열어 낸 후 M.2 SSD를 기판에 장착하여 조립하는 간단한 방식 입니다.


지원되는 M.2 (NGFF) SSD 폼팩터는 22 x 30, 42, 60, 80mm 규격 입니다. PC에 주로 사용되는 크기는 22x80mm 입니다. 제가 구입한 트랜센드 제품도 80mm 입니다.




케이스는 알루미늄 재질이라 가볍지만 견고한 감촉 입니다. 케이스에 길쭉한 USB 포토가 달려 있는 것이 아닌 USB 케이블 방식이라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고 PC 본체에도 공간 제약 없이 USB 케이블 길이로 여유 있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원은 USB 케이블로 공급 됩니다.




덮개를 제외한 케이스 본체는 알루미늄 재질 입니다. 길이는 10cm를 조금 넘지만 무겁지는 않습니다. DRAM 메모리도 마찬가지겠지만 M.2 SSD도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하면 발열 현상이 발생 합니다. 


USB 케이블로 연결하여 사용하다 보면 알루미늄 케이스가 따뜻해집니다 ^^ 온도계 장비가 없어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없었지만 손으로 만져보니 체온 보다 높은 수준이었는데 대략 40-45도 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구성과 발열 처리를 위해 열전도율이 비교적 높은 알루미늄을 이용하여 케이스를 제작한 것 같습니다. 발열은 사용 중일 때 높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미지근한 정도 입니다.



M.2 SSD to USB 3.0 속도.


USB 3.0 스펙 상의 데이터 최대 전송속도는 초당 5Gbps 입니다. 메가바이트 단위로 환산하면 1초에 500MB를 전송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초당 390MB가 USB 3.0의 최대 전송속도라고 합니다. 


아래의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테스트 결과는 ADTA 128GB M.2 SSD를 USB 3.0 케이스에 조립하여 측정한 값입니다. 읽기 속도는 203MB/s, 쓰기 속도는 112MB/s가 나옵니다.



이 SSD의 원래 쓰기 속도가 평균 120MB/s 수준이라 쓰기 속도가 느린 편인데 이 정도면 성능 좋은 하드디스크 이상의 전송속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SD 메모리 카드의 쓰기 속도 20MB/s 비하면 엄청 빠른 전송속도 입니다. 2주 정도 사용해보니 기존의 SD 카드나 USB 메모리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읽기, 쓰기 전송속도가 빠르고 수명도 상대적으로 더 길기 때문에 64GB 이상 용량의 SD카드를 구입할 바에 차라리 128GB SSD를 구입하여 외장형으로 개조하는 것이 초기 비용은 좀 더 들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훨씬 더 경제적 입니다.


저는 파티션을 둘로 나눠서 4GB 파티션는 윈도우 10 ISO 파일의 부트 디스크로 만들어 윈도우 10 부팅이나 시스템 복구용으로 사용 중 입니다. 나머지 빈 공간은 싱크토이 동기화 유틸로 백업 데이터 저장소로 사용 중 입니다. 윈도 포맷 후 재설치 할 때도 SSD라서 USB 메모리 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설치 됩니다.


외장형 SSD 사용을 고려 해보시길...



외장형 하드디스크 및 SSD 쓰기 속도가 느릴 때.



내 PC - 장치 관리자 - 디스크 드라이브 항목으로 들어가 외장형 SSD 드라이브 연결 장치의 속성을 열어 향상된 성능에 체크를 해주면 데이터 쓰기 속도가 좀 더 빨라 집니다.


다만 쓰기 캐싱을 사용하면 쓰기 속도가 향상되는 대신 데이터 쓰기 도중 프로그램 오류나 갑자기 정전으로 전원이 차단되면 데이터 파일 손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이유로 평소에는 빠른 제거 옵션을 사용하고 번거롭지만 데이터 백업 등으로 쓰기 작업이 많은 때에만 향상된 성능 옵션을 활성화 하고 있습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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